영화 좋아하세요?
흔히 듣는 질문에 가슴이 움찔할 때가 있다.
수많은 영화광들 사이에서 좋아해!라고 말하기 망설여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.
문득 독백이라는 공간에서는 내 마음대로 적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.
야자를 자주 빼고 영화관으로 달려가던 고등학생 때였다.
영화 추천을 바라는 친구들이 많아서 한 번 해줬는데 감상평은 거의 다 '보다가 잠들었다' 였다.
그렇게 영화 추천을 그만두었다.
그러나 최근 내 추천 영화를 보고 울컥했다는 한 친구의 말이 생각 나, 이 영화를 함께 공유하는 첫 영화로 결정해 본다.
오늘 내 감정을 모르겠지만, 어딘가 잘못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.
잔잔히 감정을 쌓아 올려 한 번에 터트리고 싶을 때.
며칠간 듣고 싶은 음악을 정하고 싶을 때.
이 영화 어떨까?
영화 데몰리션
A white man is calmly dancing in the buzzing Newyork. He is wearing sunglasses and dark colors shirt and listening the music. make it as a sad movie poster. black and white except the man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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